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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지방

<인터뷰> 농협우리사료 김효수 대표

“품질로 승부…협동의 힘 보여줄 것”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국내 최초로 농협사료와 회원축협이 공동으로 설립한 ‘농협우리사료’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료 생산에 돌입하며 차별화된 생산시설과 제품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부터 빠른 수요 증가로 현재 야간작업까지 생산라인을 가동 하고 있는 상황. 충남 당진시 송악면 공장에서 김효수 초대 대표이사를 만나 출범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농협우리사료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한 법인의 출범이 아니라, 협동조합 정신을 실현하는 새로운 공동사업 모델이다. 그동안 농협사료와 축협은 따로 움직였지만, 이번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구조가 결과적으로 축산농가의 실익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낮추고, 품질을 높임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품질 차별화를 위한 시설이 특별하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다른가?
“농협우리사료의 자랑은 공정자동화를 통한 운영효율 극대화와 차별화된 신기술 도입에 있다. 무인 계근시스템, 키오스크 기반 무인 출고시스템, 원료 자동투입 및 공정 통합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과정 자동화로 인력 운영의 효율화와 품질의 일관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펠렛 2단 쿨러, 수직형 후레이크 드라이어 및 쿨러, 벌크 무빙 컨베이어 시스템은 상차시간 단축 및 물류기사의 작업 부담을 감소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협동사업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가장 큰 과제는 ‘통합’이었다. 조직, 문화,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소통하고 조율해 낼 수 있었다.”

 

▲사료시장에서 조기 안착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첫째, 참여 조합 물량의 안정적인 이전이다. 둘째,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셋째, 충남 지역 내 점유율 확대다.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충남 대표 사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축협과 농가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농협우리사료는 여러분이 함께 만든 협동의 결실이다.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도울 것이다. 충남을 대표하고 전국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함께 가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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