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세종공주축협장)가 주도하는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르며, 조만간 사업을 담당할 대행조합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고품질의 조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충남축협은 지난 16일 대전충남양계축협 경제사업소에서 제5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조사료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조합경영 역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충남 조사료 공동구매사업은 지난달 열린 제4차 협의회에서 이은승 회장의 제안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조합장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업 대행조합 선정 및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의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은승 회장은 “최근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인근 지역 축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견학하고 실무 정보를 청취했다”며, “대전충남지역도 조속히 공동구매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각 조합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미 조사료를 자체 생산하고 직수입해 공급 중인 당진낙농축협의 이경용 조합장은 “우리조합이 본 사업의 추진 주체로 선정된다면, 수수료 없이 고품질 조사료를 공급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9월 24일 예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년 충남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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