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의 식품 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며 즐기는 ‘오감만족 미식 여행’인 ㈜하림 HCR(Harim Chicken Road) 투어가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누적 견학객 7만 7천777명을 돌파했다.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완성과 함께 지난 2019년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 HCR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며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공개하는 산업관광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HCR 투어는 본격 가동이 시작된 2022년 8천62명, 2023년 1만8천203명, 2024년 3만366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이미 2만1천557명이 방문해 총 누적 방문객은 7만8천188명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방문객 유치 목표인 4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은 학교, 일반인, 기관 등 계층이 다양하며,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져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HCR 투어의 성공 뒤에는 방문객 유치를 위한 하림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하림은 운영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슨트 인력을 4명에서 7명으로 증원했다.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1일 투어 운영 횟수를 4회에서 6회로 확대하는 등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 영상과 MZ세대를 겨냥한 홍보영상,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 중이다. 투어 라인 내에 포토존과 이벤트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 편의시설도 완비하여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KTX매거진, 서울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광고를 집행하고, 워터밤, JUMF 등 지역 축제 참여, 숙박 및 관광업소 리플렛 비치, 교육청 및 행정복지센터 공문 발송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 인식 변화’와 ‘산업관광 메카’ 등극이라는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HCR 투어는 이제 국내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견학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해외 인사들의 방문과 선진지 견학을 위한 발길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후기는 투어의 가장 큰 성과를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특히 하림의 위생 시스템과 투명한 공정 공개에 깊은 신뢰를 표했다. 한 방문객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고 깨끗한 생산 과정을 보고 하림 제품에 큰 신뢰가 생겼다”고 전했으며, 다른 방문객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위생과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하림의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투어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송대학교 동물의료관리학과의 한 교수는 “수의사임에도 하림의 규모와 철저한 관리, 서비스에 놀랐다. 지속적으로 매년 진행해서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 주부 방문객은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이다 보니 예전에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의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주는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림은 7만7천777명 방문객 돌파를 기념하여 ‘럭키 세븐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너!’라는 이름으로 꽝 없는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하기도 했다.
하림 HCR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harimfoodtour.harim.com)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하림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신규 오픈하고, SNS 릴스 콘테스트나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의 비밀을 알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관광의 메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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