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 21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에 나선 결과 전북 진안 푸른농장의 구경본 대표(66년생)와 경북 고령 거농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67년생), 경북 영천 육일농장의 한동윤 대표(73년생, 이상 가나다순)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구경본 후보와 이기홍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이사로 각각 활동해 왔지만 이번에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했다.
현재 구경본 후보는 무진장축협 이사로,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윤 후보는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들 모두 후보 등록과 함께 한돈협회 임원 선거 규정에 따라 한돈산업 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회장 후보 기호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는 오는 10월14일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돈협회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전국의 농가를 대표해 봉사할 인물을 뽑는 것인 만큼 갈등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규정에 의거한 투명선거에 모든 후보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