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부는 농협중앙회 제64년 창립기념식에서 농업, 농촌 발전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축산분야 정부포상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을 소개한다.
스마트 한우 사육 체계 구축…생산성 향상
■ 철탑산업훈장 / 충북 진천 황준원 농업인
복합영농 성공모델 구축으로 관내 농업인의 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천605㎡의 축사에서 한우 74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4만1천24㎡의 농지, 9천573㎡의 시설하우스(16동)를 바탕으로 연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ICT 기반 스마트 한우 사육 체계를 구축해 사료효율 극대화 및 질병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사료 지급 시간을 하루 6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일 정도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랜드 송아지 가치 제고…농가 경영안정 뒷받침
■ 대통령 표창 /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 참여로 지역 한우 경쟁력을 구축했다. 송아지 단계부터 품질관리로 일반 송아지 대비 수송아지 139만원, 암송아지 25만원의 출하 수익을 제고했다. 축산농가 지원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2021년 사료공장 신축과 야초 원료 개발로 고품질·저비용 TMF(완전혼합발효사료) 공급량을 2014년 6천톤에서 2024년 5만2천톤으로 늘렸다. 가축시장 현대화 및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유통 경쟁력도 강화했다.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한우농가 도우미(헬퍼) 사업을 실시하면서 입식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한우 사육 기반 확충 및 경영안정을 추진했다. 입식 자금 지원은 2018년 이후 4천842두, 247억4천700만원에 달한다.
축협 한우연구회 참여…개량 중요성 전파
■ 대통령 표창 / 대구 군위 우점복 농업인
한우와 과수 복합영농 농업인이다. 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농업소득 제고에 기여했다. 군위축협 한우연구회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축산 사양관리 및 고급육 생산기술을 습득했다. 2006년부터 소보면 한우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 대상으로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품종(골든볼) 사과 시범 재배를 실시하고 블로그, 온라인 판매처 입점 등 유통비를 절감하며 체계적인 영농 관리를 통한 농업 생산성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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