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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85>

  • 등록 2025.11.12 11:01:14

 

Q. 보통 송아지 이유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음 수정을 위해 일찍 이유하는 게 좋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
=한우 송아지의 이유 시기는 일반적으로 90일령 전후이며, 송아지 인공유 하루 섭취량이 약 800~1천g 정도면 이유하면 됩니다. 즉, 송아지 반추위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어미 소의 수정 시기는 우선 이유 시기를 고려하지 말고 분만 후 충분한 영양 관리를 잘해주세요. 빠른 자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분만 후 40일 정도면 회복은 완성됩니다. 그럼 40일 이전에 발정과 수정은 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조기 이유는 어미 소 회복 속도를 앞당기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강제 이유한 송아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생기겠죠. 분만 후 40일까지는 수정보류, 조기 이유 보다는 어미 소 영양 관리, 이유는 90일령 전후하면 됩니다.

 

Q. 개량 농가입니다. 근친관계를 걱정하지 않고 수정하고 싶은데 정액 당첨이 어려움이 많아서 고민입니다. 대책은 없을까요? 이러다 자연종부를 생각해야 하나, 그러면 지금까지 만들어온 개량성적표는 헛수고일 테고 돌파구가 있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
=한우를 키우는 모든 농가의 고민거리입니다. 알다시피 한우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제한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한우 암소를 약 150만두로 추정하면 이들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는 씨수소는 고작 매년 33두 내외로 선발해서 두당 4만개의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다 보니 근친 또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선호 정액으로만 신청하다 보면 당첨도 어렵겠지만 근친을 피하기 위해 조금은 개량과 역행할 수밖에 없는 2~3등급 정액을 신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개량과는 멀어지겠고 소득에도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정란 이식은 근친과는 별도로 송아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배만 빌려 송아지가 생산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다른 이상적인 대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Q. 올해 암소 비육을 출하했는데 등급이 2등급, 1등급에 머물고 있는데 농후사료를 25kg 사료 한 포대를 비육우 네 마리한테 쏟아줘서인지 아니면 짚을 많이 먹어서 그런 건지 나머지 도체중이나 등단은 만족하는데 등급만 높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전문가 조언을 듣고 올해 사양관리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
=우선 도체 출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전과 사양 및 환경이 중요합니다. 출하성적을 보니 도체중과 등심단면적에 있어서는 양호한 성적이라고 판단되고 근내지방도가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개체별 혈통을 검토한 결과는 도체중과 등심은 유전력에 비해 우수합니다. 다만 근내지방도는 형매 출하 성적 또는 어미 소 형매 출하성적을 감안하면 유전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근내지방이 높은 개체로 개량을 우선 추천합니다. 사양 측면에서 보면 2두를 제외하고 도체중이 450kg을 상회하고 등지방두께가 약 11mm 정도라면 비육기 섭취 에너지의 부족이 근내지방을 낮게 형성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출하우의 성적을 감안한다면 비육기 농후사료 급여량을 약 0.5~1kg 증량하거나 약간 증량 급여하고 비육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비육 개시 시의 비육도를 고려해야 하지만 출하축을 기준으로 보면 분만 전 비육을 개시하고 이유 후 본격적인 비육 사양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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