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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사육 하위농장 생산성 격차, 기본이 좌우”

팜스토리도드람B&F 신 혜 성 PM이 말하는 ‘하위 30% 농장의 탈출구’

[축산신문]

 

초유·모돈 관리,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들어
‘감’에 의존한 운영, 생산성 저하의 근본적 원인
기본기 탄탄한 방역·사양·환경 관리에 집중을

 

돼지가격이 상향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농장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갈수록 부익부빈익빈 현상의 심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팜스토리도드람B&F 신혜성 PM<사진>으로부터 명쾌한 해법을 찾아냈다.
신혜성 PM은 “생산성 하위 30% 농장들은 여전히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외부 환경이나 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관리 부재와 개선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신 PM은 이어 “생산성 하위 농장은 MSY, 폐사율, 사료효율성 등 핵심 지표에서 상위 농장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상하위 농장 연간 성적 비교(2024년 7월∼ 2025년 6월)에 따르면 상위 30% 농가는 21.6두의 MSY를 기록하는 반면 하위 농장은 15두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적지 않다”면서 하위 농장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산성 하위 농장들의 문제점에 대해 신 PM은 “우선 출발점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모돈회전율, 산자수, 이유두수 등 번식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낮다. 분만사 내 관리가 허술해 초유 섭취량이 부족하다. 이는 자돈의 면역력 저하와 초기 생존율 하락으로 직결된다”며 초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유는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자돈의 생애 첫 번째 백신 역할을 하기 때문이란다. 초유를 제대로 먹은 자돈과 그렇지 못한 자돈은 성장 곡선에서 뚜렷한 차를 보이고 있음이 증명된다는 것.
신 PM은 모돈회전율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모돈 한 마리의 번식 효율을 올리는 것이 농장 전체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모돈의 하루 관리가 농장의 1년 수익을 결정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신 PM은 기록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고 한다. “상위 농장은 기록을 통해 ‘문제 발생→원인 파악→개선→성과 확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반면 하위 농장은 여전히 ‘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감각과 기록은 큰 차이가 있으며 기록은 곧 농장의 경영 나침반”임을 힘주어 강조한다.
농장에서 빼 놓은 수 없는 부분이 질병과 동시에 방역이다. 신 PM은 “하위 농장에서는 예방보다 치료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 발생 후의 치료비는 예방 비용보다 수 배 이상 높다”며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백신 프로그램과 혈청 검사를 통해 선제적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외부 방문자 기록, 차량 소독, 농장 출입 절차를 철저히 지켜 외부 병원체 유입을 막아야 하며, 환기, 온도, 습도 등 사양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 소모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신 PM은 따라서 “기본기를 다지는 것만으로도 생산성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록, 번식, 사료, 방역, 인력이라는 5가지 기본기를 철저히 지키는 농장만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기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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