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 지정민)가 지난 1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수상했다.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은 2년마다 열리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에만 부여되는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 분야 전문 평가단이 주관해 진행되며, 공급관리·품질관리·위생·안전관리·브랜드관리 등 4개 부문 30개 항목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평가된다.
강원한우는 2016년 7월 출범 이후 생산 기반 확대와 위생·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인증 농가 확대,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원지대 특유의 자연환경과 엄격한 사육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한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력제 기반의 체계적 관리로 생산·도축·가공·유통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원한우는 2019년과 2021년, 2023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회 연속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와 지자체,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강원한우는 우수 농가 육성, 도축·가공시설 현대화, 온·오프라인 유통망 정비, 홍보·마케팅 강화 등 전 과정에 걸친 통합 브랜드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경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출범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2023년 종합경영평가 1위, 2024년 축산 부문 1위(종합 2위)를 기록했다.
강원한우는 국내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엄격한 검역과 할랄 규정을 충족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향후 중동과 동남아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정민 대표이사는 “이번 국가 명품 브랜드 인증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역 농가, 유관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