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생 2일 차 송아지가 가래 끓는 소리와 가끔 콜록콜록 입이 바짝 마릅니다. 입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니 빠는 힘도 약하고 열이 느껴지고 어미젖을 대줘도 잘 안 먹어서 툴리샷 100, 바이아민 주사 줬어요. 툴리샷은 지속성인데 지켜보면 되나요? 원래는 제유기할 때 툴리샷, 버마멕F 주는데 며칠 후에 툴리샷 줘도 되는지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출생 후 얼마 안 되어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세프티오퍼 계열이나 엔로플록사신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툴리샷을 찾아보니 툴라스로마이신 제제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 후에 넣으면 되지만 증상이 있다면 3~4일 후에 재접종해도 됩니다.
Q. 1월 14일이 분만예정일인데, 1월 24일 현재까지 출산을 하지 않고 있어요. 초보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어떠한 조치를 해야 되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수정날짜를 우선 확인하세요. 혹시 재발 삼발 수정기록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정기록을 확인하고, 예정일을 10일 경과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장검사를 실시해 보세요. 정상적인 기록인 경우 분만유도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루테라이스 주사제를 사용하세요. 대략 1차 주사 후 반응이 없으면 12시간 후 재 주사합니다. 유도분만은 더 거대 송아지 분만으로 인한 난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어미까지 잃을 수 있어서요.
Q. 4산 차인 소가 출산 예정일이 5일 지났는데 계속 기다려볼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너무 조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4산이면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순산할꺼예요. 분만 징후는 잘 알고 있겠지만 어미 소의 행동을 잘 보면서, 수정날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예정일이 지났다면 10일 이후에는 유도분만을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종모우 도체중 성적을 보고 좀 더 이른 판단도 좋을 듯합니다.
Q. 임신우 설사백신(초산우 스커가드, 경산우 로코 이코로)을 6주, 4주 차에 주사하는데 간혹 백신주사 후 사료를 먹지 않는 개체들이 생기네요. 이런 경우 백신을 안 놓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백신 스케줄에 맞춰 접종해 주는 것은 좋은 관리 방법입니다. 백신 시 개체별로 컨디션이 안 좋거나 질병이 있는 개체는 며칠 지켜보다 접종하면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항체 형성도 증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2월 10일 분만 예정인 소가 1일 저녁부터 꼬리를 들고 분만 징후를 보였고, 2일 아침에도 사료를 잘 먹고 계속 분만 징후를 보였습니다. 2일 오후 5시에 자궁에 손을 넣어 확인해 보니 송아지는 정상적인 상태였습니다. 일파수가 터진 상태에서 손이 잘 들어가지 않아 송아지를 어렵게 강제분만 했습니다. 그 뒤로 어미소가 송아지를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축주 입장에서 이 조치가 적절했던 것인지, 아니면 양수가 터지지 않았을 경우 이파수가 터질 때까지 더 기다리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분만 조치 시 분만 직후 양수를 어미소 콧등에 묻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송아지에게 초유 급여를 우선 실시해야 합니다. 어미소가 돌보지 않더라도 짜서라도 반드시 먼저 먹여야 합니다. 이후 어미소를 보정한 뒤 송아지가 직접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 보기 바랍니다. 한 번에 적응하여 송아지를 돌보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3회 정도 재차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예정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일파수만 터졌는데 굳이 유도 분만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다소 조급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송아지 분만은 일단 잘 이루어졌으니, 앞으로는 송아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