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6일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귀농·귀촌 가구 10곳 중 7곳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5년(2020~2024년) 사이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방문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귀농 유형은 농촌 출신이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돌아오는 ‘유(U)형’이 73.0%로 가장 많았다.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이(I)형’이 48.7%로 우위를 보였다.
귀농 이유로는 자연환경(33.3%), 가업승계(21.7%),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27.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가업승계를 포함해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귀농 5년차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300만원으로 전체 농가 평균(5,060만원)의 65.2% 수준이었다. 다만 농업소득은 1,539만원으로 평균 농가(958만원)보다 60% 이상 높았다. 경작 규모가 평균 0.55ha로 작고 영농 기간이 짧은 점이 소득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73만원, 204만원으로 이주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 기간은 귀농 27.4개월, 귀촌 15.5개월이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교육 참여율은 높았다.
정착 만족도도 높았다. 귀농·귀촌 가구의 약 70%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현재 거주 지역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귀농가구 97.0%, 귀촌가구 86.3%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종합센터와 온라인 교육, 종합포털 ‘그린대로’를 통해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의 상세 내용은 3월 말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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