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9.2℃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봄철 큰 일교차…가축 사육 환경 ‘단계적 관리’ 필요

농진청, 환절기 축종별 사양관리 요령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봄철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가축의 환경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축종별 맞춤형 사육 환경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봄철에는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반면 아침과 밤 기온은 낮아 축사 내부의 온·습도 변동 폭이 커진다. 가축이 이러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고,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낮 기온 상승에 맞춰 환기량이나 보온 시설을 한 번에 조정할 경우, 낮에는 더위, 밤에는 냉기를 동시에 겪게 돼 체온 조절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단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우와 젖소는 비교적 저온에 강하지만 큰 일교차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침과 저녁에는 찬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낮에는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사 바닥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깔짚을 자주 교체해 위생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 면역력 저하 시 유방염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착유 위생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돼지는 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새끼돼지는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부족해 30~35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보온 관리가 필요하다. 보온상자 등 분리 공간을 활용해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 시에는 찬 공기가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유 전후 자돈은 사료 섭취량 감소나 설사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산란계와 육계는 기온이 올랐다고 보온시설을 한 번에 제거해서는 안 된다. 낮에는 환기하되, 밤사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병아리는 첫 일주일 동안 32~35도를 유지하고, 이후 일주일마다 약 3도씩 낮춰 21~24일령에는 21~22도 수준에 도달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소영 기술지원과장은 “봄 환절기에는 새로운 관리 기술을 도입하기보다 축사 온도와 환기 상태, 바닥 위생, 가축의 행동 변화를 평소보다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사육 환경 관리만으로도 환절기 질병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