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소와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도내 소·염소 사육농가 6천731호 32만9천두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당초 3월 예정이던 일정을 약 열흘 앞당겨 추진됐다.
접종 대상은 도내 소와 염소 사육농가의 전 두수이며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 말기 개체는 접종을 유예할 수 있다. 다만 유예 사유가 해소되면 신속히 보강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와 포획 전문인력이 접종을 지원하며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해 무상 공급하고 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부담 50%로 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직접 구매하도록 했다.
충북도는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4주 후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해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 항체검사 재실시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방어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예방백신 접종만 철저히 이행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모든 대상 농가는 접종 요령을 준수해 기간 내 접종을 완료하고 높은 항체 양성률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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