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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도축장, 혈액 위탁처리비 피해보전 요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ASF 유전자 검출 후 처리비용 발생·증가
'대체수단 부재'...현행 수거·자원 체계 유지 정책지원 건의

 

도축장들이 혈액 위탁처리비 증가에 따른 피해보전을 건의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월 22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혈액수거 운영’ 간담회를 개최, 혈액 수거·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축장, 혈액처리 업체 등에서 25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사료원료인 혈장단백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혈장단백질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도축장에게 위탁처리 비용이 부과되기 시작했고, 결국 혈액은 ‘돈 받는’ 자원에서 ‘돈 주고’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로 바뀌었다.
간담회에서 해당 혈액처리 업체는 “분무건조 공정 등을 거쳐 혈장단백질이 공급된다. 건조 후 3주 저장 시 생존 바이러스 99.99%가 사멸한다. 이번에 검출된 ASF 유전자는 불활성화된 바이러스 잔재(사멸 바이러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감염성 여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활성도(감염성) 검사를 9주째 진행 중이다. 4월 중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9개소 도축장 혈액수거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3~4개월 내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자체 PCR 검사장비를 운영하고, 질병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산 혈장단백질 신뢰 회복에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도축장들은 “혈액 톤당 10만원에 위탁처리한다는 것을 가정할 경우, 돼지 두당 500원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혈액 처리비는 경영부담, 수익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장기화될 경우 도축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 혈액수거 두개 업체는 위기속에서도 수거·처리를 지속하고 있다. 사실상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다. 여기에 맡기고 있는 31개 도축장, 1일 175톤 혈액처리 체계가 붕괴될 가능성 있다”고 토로했다.
도축장들은 “최대한 빨리 ASF 바이러스 활성도(감염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으면 한다. 음성 판정 시에는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소통해야 한다. 특히 혈액 위탁처리비 증가에 따른 피해보전, 그리고 현행 수거·자원화 체계를 유지할 정책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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