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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돼지 경제·유전적형질 개량 최단기간 달성 할수 있을 것

“고능력 종모돈의 활용으로 경제적 · 유전적 형질 개량은 물론 전문브랜드 육성을 최단기간에 달성할수 있을 겁니다.”
최근 경북도와 연계, 도내 비육돈농가들의 정액 통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부시멘뱅크 신창엽 사장. 그는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경북 양돈산업은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사장이 대구 · 경북지역 비육돈 생산의 25%를 담당하는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한 동부시멘뱅크의 기득권까지 과감히 포기할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규모화 실현으로 강선발을 통한 우수 유전능력의 돼지 정액을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 및 유통체계하에서 저렴한 가격에 비육돈농가에 공급, 양돈농가의 수익향상은 물론 나아가 경쟁력 제고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신창엽 사장이 추진중인 정액통일사업 시스템을 살펴본다면 이러한 전망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님을 짐작할수 있다.
경북도를 비롯한 축산기술연구소와 위생시험소 등 행정기관은 물론 대학과 종돈장, 민간AI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별도의 정액생산 전문 및 판매 법인 출범과 동시에 각 부문별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 공조가 이뤄지기 때문.
신창엽 사장은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경북도 관계자 역시 그 필요성에 공감, 정액통일사업을 위한 분위기는 이미 무르익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차별화된 정액공급이 요구되는 브랜드사업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체에 대해서는 그들만의 정액공급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창엽 사장은 나아가 경북도의 사육환경에 적합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경북형 종돈’ 개발까지 이뤄질 계획임을 밝혔다.
“경북도 뿐 만 아니라 경남도와도 공동 사업을 추진, 장기적으로는 경상도 돼지정액 통일사업을 실현하는 게 목표”라는 그는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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