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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쇠고기 ‘3不 운동’ 벌인다

10개 소비자 단체…수입판매 반대 캠페인

소비자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안 팔고, 안 사고, 안 먹기 3불 운동에 돌입했다.
한국생협연합회와 소비자시민모임 등 10개 소비자단체들로 이뤄진 한미FTA소비자대책위(위원장 이재욱, 이하 대책위)는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산 쇠고기 수입과 판매를 반대하는 본격적인 소비자 실천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22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 켐페인’을 벌였다.
대책위는 “미국은 매일 10만 마리의 소가 도축되고 있음에도 0.1%에만 광우병 검사가 이뤄진다. 또 우리 정부가 주장하는 X-레이 전수검사는 뼛조각이나 이물질을 검출할 수 있을 뿐 뇌조직 샘플이 없는 광우병 검사자체는 불가능하다”면서 미산 쇠고기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했다.
대책위는 이날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감염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은 직접 섭취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햄버거나 라면스프, 조미료 등 생활식품 전반에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폈다.
아울러 이날 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7개 유통업체와 10개 백화점,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기관 및 단체, 패스트푸드업체 및 외식업체, 식품제조회사 등 총 31군데에 소비자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미국산 쇠고기 3불 운동’에 참여하는 업체와 기관에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생각하는 기업(또는 단체)’로 발표하고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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