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FAO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익산과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AI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철새 이외에 기타 유입경로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지난 20일 밝혔다. 그러나 최종 조사결과보고는 정밀검사 등이 완료된 이후 FAO본부가 한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FAO 수의역학전문가인 Dr.Julio Alejandro Pinto Cortes, 야생동물전문가 Dr. Martin Gilbert 등 3명이 참여, 검역원 수의역학전문가 및 환경부 야생동물전문가들과 함께 AI 발생농장과 인근 철새 도래지 등을 방문하여 철새 서식상황을 조사하고 철새 분변 등 시료를 채취했다. FAO 전문가에 따르면 조사기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이번 AI 발생 원인이 철새에 의한 것인지 확실히 규명할 수는 없었고, 더욱이 현 단계에서는 기타 유입경로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