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고급육 생산실적이 뛰어난 농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 이하 등판소)는 지난 22일 ‘2006 등급판정결과 우수농가 표창 및 세미나’를 개최, 한우와 돼지 부문에서 고급육 생산실적이 우수한 농가들을 선발해 표창하고 노하우를 들어보는 등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우수농가 선정은 중간상인을 제외한 직접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경우 연간 출하두수 30두 이상에 1+등급이상 출현율이 55%이상, 돼지는 E등급을 제외한 연간 출하두수가 2천5백두 이상에 E등급 이상 A등급 이상 출현율이 50%이상인 농가에 우선 적용됐다. 이러한 1차 선정농가 중에서 등급판정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농가를 선정해 현장실사를 거쳐 선발하게 됐다는 것이 등판소 측의 설명이다. 이날 한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한 경북 경주의 상일목장 우종덕 씨는 연간 출하량 44두 중에서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이 79.5%, 육량 A등급은 54.5%에 이르는 성적을 자랑했고, 돼지부문 최우수상 시상자 경남 고성 세은축산의 장지성 씨는 2천6백69두를 출하량 중 A등급 출현율이 69.2%, A·B등급 90.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판소는 이들 최우수상 수상 농가와 함께 우수상에 한우부문에서 정종림(강원 춘천)씨와 김정수(전남 영암)씨를, 돼지부문에서 이강영(전북 남원)씨와 전창희(충남 청양)씨를 각각 시상하고 부상을 전달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