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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06년 결산 낙농

‘낙농대책’ 표류 2년째…아쉬움 많아

올 한 해 낙농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부가 발표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이 논의만 거듭된 채 확정되지 않은 등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다.
이 같은 아쉬움은 낙농현장에서 낙농 농가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낙농 산업을 견인했던 기업낙농이 속속 역사속으로 묻히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낙농의무자조금 출범은 희망의 씨앗이었다. 올 한 해 낙농산업을 결산한다.

■흰우유 ‘뜨고’ 가공유 ‘지고’
올해는 흰우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웰빙바람과 함께 흰우유도 고급화, 기능화 추제다. 지난해 가공우유에 당성분이 많이 들어갔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발표때문인지 치명적일 정도로 가공유 시장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06년 10월까지 시유, 발효유, 분유류를 포함한 국내유제품 총소비량이 258만톤으로 전년의 254만톤과 비교해 4만톤이 증가했다.

■의무낙농자조금 본격화
올해 5월부터 거출된 의무낙농자조금사업이 99%이상 거출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다양한 우유소비행사가 이뤄졌다. 올해 거출액 50억여원에서 내년도 사업이 84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낙농업계 전반에서 학교우유급식을 늘리기 위한 사업이 대폭 확대됐으며 홍보전문인들을 영입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며 전문화된 우유소비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소비계층의 감소, 대체음료의 범람에 따른 소비량을 감소를 막기위한 특단의 새로운 소비홍보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로봇착유기 시대 ‘개화’
올해 3개사의 로복착유시스템도입으로 한국낙농도 바야흐로 첨단시스템의 시대를 맞았다.
현재 동조물산, 바리오, 드라발 등의 3사에서 판매하는 로복 착유시스템 3가지 모델이 모두 국내 목장에 설치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낙농가들은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1일 착유회수 증가로 산유량이 증가하고 무엇보다 유방염발생 감소 등의 이유로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농민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봇착유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홀스타인품평회 지자체 확산
올해 홀스타인 품평회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시군 지역에서 홀스타인 품평회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로 인해 전국규모 2006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예년대회와는 보기 드물게 질적 양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다.

■국제낙농교류 토대 구축
한국이 세계낙농연맹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전세계 낙농분야 학술 및 정보의 직접 활용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 낙농산업이 체계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낙농무대에서 우리 낙농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카쟈키 파문
유업체들은 올해 조제분유에서 나온 사카쟈키균이 검출로 조제분유판매율이 감소한데 이어 저출산에 따른 매출감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사카쟈키균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로 인해 급속하게 감소했다. 그에 따른 업계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업계전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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