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생명과학(대표 라정찬)은 조류인플루엔자 소독제 ‘스누캅’이 최근 중국 하얼빈대학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살바이러스 효력시험을 의뢰해 4천배까지 살멸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광동 지역 오리에서 발생했던 강독주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최근 BSL(생물학적안전레벨)4급 시험기관인 중국 하얼빈대학에서 4천배의 희석배수까지도 100% 살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중국 농업국(Ministry of Agriculture)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익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 투입해 현장에 활발히 사용 중이다. 스누캅은 알앤엘생명과학이 독자 제재화 기술로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산성계 소독제이며 안전성 및 살균효능을 인정받아 2002년 5월 S마크 인증서를 획득했고 2003년 1월에는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2003년 3월에는 과학기술부 장관이 수여하는 신기술 인정서(KT마크)를 획득했다. 스누캅은 시험공인 기관(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소) 및 국공립대학(서울대, 강원대, 건국대)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부루셀라 등에 대한 효능실험을 해 그 효력을 확인했다. 이중 가금인플루엔자와 부루세라에 대한 효능실험은 국립 수의과학검역원 예규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에 따라 실험해 허가를 받았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