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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06년 결산 기자재

친환경 제품개발로 축산업 이미지 탈바꿈

2006년에는 기자재 산업이 전반적으로 매출이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에 대비해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과 악취감소장치, 액비살포 및 발효숙성장치, 축사내 냉난방시스템, 질병 예방을 위한 공기살멸기, 음수정화 장치, 사료빈 방열 차단장치 등이 신제품으로 농가에 공급됐다.
축종별로는 한우와 양돈관련 산업, 그리고 양계시설 순서로 매출이 증가했다. 낙농의 경우 조사료 생산 장비가 품귀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질병이 자주 발생하는 축산 농가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질병이 사육환경에서 상당부분 좌지우지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시설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게다가 친환경과 환경 제어장치에 관심을 가졌고 본격적인 투자를 한 원년이 됐다.
지난해 2월 10일부터 실시된 악취방지법에 따라 양계 및 양돈산업이 환경을 오염하는 혐오산업에서 농업과 함께 생존하는 친환경 축산이라는 윈윈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반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 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음수용 제품에 관심을 끌기 시작하연서 최근 자석을 이용한 자화수와 이온 활성화를 이용한 활성수제조기, 염화나트륨을 이용한 이온수기, 정수기 등 많은 제품이 개발됐다. 이 제품들은 지하수에 의존한 국내축산 농가에 급속하게 자리를 잡았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이 개발 축산농가에 공급될 전망이다.
사용농가에 따르면 음용수만으로도 수익성 창출과 더불어 농장내 악취도 상당 부분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축산의 한분야로 나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자재에 사용하는 재질이 기존 아연철판과 철관에서 탈피해 내화학성과 부식성이 강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로 고급화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기자재 시설의 금액을 상승시켰지만 생산성 향상과 질병의 감소에 많은 역할을 해냈다.
젖소사에 이어 한우사에도 환풍기와 음수용 제품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요가 생산성을 앞지르면서 관련 업체에서는 생산에 전념을 쏟았다. 그러나 방역을 위한 차량방역기와 축분처리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관련업체는 불황을 겪었다.
축분뇨 해양투기 규제가 강화되고 자원화로 전환되는 가운데 2007년부터 고액분리기를 중심으로 액비와 퇴비 발효기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축사도 첨단으로 변화를 했고 유럽스타일의 축사에서 우리 국내 환경에 맞은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해가 됐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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