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구랍 27일 미국산 쇠고기 뼛조각 검출과 관련, 미국의회 등이 검역조건에 대한 시비를 거는 것은 협정위반이며, 내정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광우병쇠고기 청정지역 제한 선포로 완전수입금지도 검토돼야 함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여야의원들과 이같은 뜻을 모았다고 밝히면서 특히 한미FTA의 무리한 추진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검역기준을 완화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권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담보될 때까지 국회와 약속한 전수검사를 지속해야 하는 한편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조속한 실시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전체 확대 등 국내 유통단계의 안전성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