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인상 추세속에서 부경양돈조합이 조합원들에 대한 충격 최소화 대책을 전개, 큰호응을 얻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조합원들에게 공급되는 사료의 인상시기를 최대한 늦춰, 이달 10일 정도에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료가격 인상률도 최소화, 상대적으로 낮은 5.0%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경양돈조합측은 조합의 사료사업 운영방향 원칙이 경영합리화를 통해 최고 품질 사료를 가장 낮은 가격에 조합원들에 공급, 손익을 ‘제로’에 맞추는 것인 만큼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조합경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이와관련 “사료공장 운영 등 조합의 사료사업 출범 목적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민간사료업계에 대한 견제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사료가격인상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안정적인 양돈장경영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