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구랍 26일 수원 소재 중국성에서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과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겸한 회의를 갖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윤상익 회장은 이날 “지난 9월 임금단체협상의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연천축협과 화천양구축협이 해산하는 등 축협조직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축산인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했던 농지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해 7월 이후 농지 전용허가 없이 축사를 자유로이 신축, 친환경축산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축산인 스스로 기준과 원칙을 잘 지키면서 농지에서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근 본부장은 “가금인플루엔자가 충남 아산지역에서 발생돼 경기 남부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축협이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충희 과장은 “경기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축협조합장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축산발전과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원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