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에 ‘식품안전처’ 설립에 여야가 반대 당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당국에 따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최근 ‘식품안전처’ 설립에 반대 의원이 적지 않은데다 각계에서도 상당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좀 더 많은 논의를 거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일단 반대 입장으로 당론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논란을 가져왔던 이 문제는 일단 수면 아래로 잠수한 상태로 국무총리실로 파견 나갔던 공무원들도 대부분 원대복귀 했다. 한편 축산업계에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대명제를 충족시키면서 소비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림부에서 축산식품을 담당해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펼쳐왔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