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AI는 정확히 3년만에 다시 현실로 나타났다는 사실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런 때 일수록 지난 일을 거울삼아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생산자단체를 비롯해 정부와 언론매체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소비자의 호응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감으로써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항시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산업계의 고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축산연구소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축산기술 창출을 위한 연구를 수행코자 노력하고 있다. 품질 차별화와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보호와 함께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환경친화적인 지속 축산기술의 개발, 가축을 이용한 바이오신약 및 장기생산기술, 가축능력개량 및 유전자원의 관리이용, 목초·사료작물 신품종 개발 및 확대보급, 유휴경지를 이용한 양질조사료 생산 등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를 교육, 홍보 및 현장연시 등 현장중심의 신기술 서비스를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의 주요성과로는 한우와 수입쇠고기 판별기술, 소 발굽장애 예방용 세족기 및 세족액, 한국형 종돈 「축진랜드」「축진요크」및 재래닭의 산업화, 항생제 대체를 위한 천연생리활성물질 개발, 돼지도체 기계적 등급판정기준, 축분의 통합처리시스템 개발, 우수 보증 씨수소 선발 보급, 내재해 및 양질의 다수성 조사료 품종 개발, 총체벼 및 총체보리 사료화 등을 들 수 있다. 금년에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환경친화형 축산 및 분뇨 자원화 기술 개발, 사료비 안정을 위한 국내 조사료 자원 개발·이용, 국가단위 가축개량 총괄기능에 따른 가축 유전능력 보존 및 향상, 축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 등의 중점연구사업을 추진해 가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