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재복이 굴러들어 온다는 돼지해인 만큼 침체와 둔화된 농촌의 경제를 일깨우는 희망의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FTA협상을 비롯하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등 축산인들에게 내·외적으로 힘든 한해가 된 것 같다. 이런 때 일수록 가슴 따뜻한 이야기 훈훈한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려야 하는데, 한국정치가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고 아리게 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무겁다. 후반기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보다 많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농민들의 마음을 어우루고 삶을 보다듬지 못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2007년 새해는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 속에서 지난 수십 년간 생명과 에너지의 공급원으로 묵묵히 그 사명을 다하며, 때로는 희생마저 감수했던 농어촌과 이제는 풍요와 번영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아 땀흘려 일하는 농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한 해를 만드는데 최선의 조력을 다하겠다. 모쪼록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보람있는 결실을 거두길 바라며 , 가정과 직장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