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오는 2017년까지 10년 동안 매출액을 배가,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가공&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것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600大 과제와 함께 조직혁신을 위한 New 비전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내외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변화될 서울우유의 모습은 가히 제2의 창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오는 7월 11일 7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우유.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대표우유’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은 세월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고집스럽게 ‘우유’에만 집중해 온 서울우유가 일궈낸 70년 역사는 국내 산업史에 비춰보더라도 식음료업체로서는 유일무이한 뜻 깊은 일이라는 것이 관련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시점에서 서울우유가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삼고, 부문별 성장동력을 재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경이적이다. 서울우유는 이러한 혁신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낙농조합원·직원·유통종사자 등으로 울트라마라톤 주자를 구성했다. 지난 2일 부산과 목포 두 지점에서 출발한 이들 주자는 5일 대전에서 합류하고, 오는 11일 서울우유 비전선포식이 열리는 올림픽공원까지 약 1천5백리(약6백km)를 열흘 동안 달리고 있다. 특히 이들 주자는 서울을 향해 달리면서 각 지역 지점과 공장을 순회하며 노사화합의 일체감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창립 70주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펼치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 <아이 러브 乳(유) 캠페인>과 더불어 서울우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농촌사랑·건강증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될 아이 러브 乳(유) 캠페인은 정체상태에 있는 우유소비를 촉진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자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러브 乳(유) 캠페인은 ‘농촌사랑 장학금 기금’을 10억원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루 평균 200ml기준 우유 1개 주문 신청시 1천원씩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유를 무료로 급식시키고 농촌지역 우수 학생들에게 지원하여 학업에 정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우유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기업의 수익확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역사와 전통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사회 환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