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익 전국협의회장(경인·여주축협장)=정해년 새해를 맞고 보니 병술년 한해가 이리 짧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한 해에는 우리 축산인들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우리가 이루어낸 농지법 개정은 한미FTA 협상과 미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우리 축산인들이 값싼 농지에 자유롭게 축사를 신축해 친환경 축산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 전국의 축협 조합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 모든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듯이 개방화시대에 우리 축산인들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농지법 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농지에 자연스럽게 축사를 신축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축산인들은 농지에 새로 짓는 축사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를 병행, 질병 없는 축산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이뤄나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한규성 회장(서울·한국양토양록조합장)=지난해 이루지 못한 염원을 아직 간직한 채 정해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아프게 했던 문제와 쓰라린 기억은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계획하고 심사숙고하는 귀중한 시간이다. 축산신문은 어려운 축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모든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정해년 새해에는 축산인들에게 희망이 가득한 나라를 만드는데 축산신문뿐 아니라 우리 모두 동참하길 희망한다. 터널의 끝이 있듯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게 마련이다.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통합된다면 어떤 난세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현 회장(강원·인제축협장)=정해년 새해 아침을 맞아 전국 축산인들에게 행운을 빌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린다. 축산신문은 창간 이래 21년 동안 양축현장에서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진정한 축산정론지로 발전해 왔다. 특히 올해도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한해가 되길 강원지역 축산인들을 함께 기원한다. 지난해 우리는 전북 익산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어 닭고기를 비롯한 가금류의 소비가 감소되는 현상을 지켜보았다. 소비자들은 축산물의 안전성이 불안하면 소비를 외면한다. 우리 축산인들은 올 한해도 가축방역을 철저히 수행해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방역을 생활화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홍성권 회장(충북·옥천영동축협장)=정해년 새해에는 축산인 모두가 소망한 일이 성취되고 축산업계에도 의미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협상으로 축산농가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FTA는 어떤 방향으로든지 우리 축산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축산인의 슬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올해에도 가축질병과 축산물 시장불안 및 한미FTA 등 안정적인 축산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인들은 축산현안에 한 목소리로 현명하게 대처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축산인의 최대 숙원사항인 농지법이 개정되는데 축산신문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며 올해에도 축산인을 충실히 대변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 ▲정창현 회장(충남·서산축협장)=정해년에는 우리 축산인과 축산업계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특히 그동안 이루어지지 못했던 축산인의 염원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올해에도 우리 축산업계에는 가축질병과 한·미FTA 협상으로 인한 축산물 시장변화 등 많은 시련과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축산물 시장개방을 비롯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축산인의 자구노력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며 화합된 모습으로 축산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는 축산업계 최대 현안인 농지법을 개정, 축산인이 화합하고 단결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 정해년은 축산인들의 결집된 모습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현안들이 해결되고 축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최기환 회장(전북·순정축협장)=다사다난 했던 병술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해가 거듭될수록 축산업은 안전과 위생이 중시됨에 따라 과거보다 소비자의 선택기준은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하고 있다. 현재 AI발생으로 축산농가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한 보상지원과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외부로부터 질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해 나아가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소독과 농장통제를 생활화하고 깨끗한 농장을 만드는데 양축농가들이 앞장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면 소비자들도 우리 축산물을 신뢰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나상옥 회장(전남·목포무안신안축협장·전국농업경영인출신축협조합장협의회장)=2006년 병술년, 우리 축산업은 한미FTA,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소 브루셀라병,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힘든 해를 보냈다. 2007년도에도 쇠고기 수입재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축산인들에게 있어서 축산물 개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어려운 현실에 맞서 우리 축산인들이 발빠르게 대책을 강구하고 상생하는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길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 축산인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이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데 축협운영협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2007년 정해년은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이다. 만복과 풍요로움의 상징인 돼지처럼 정해년 새해에 우리 축산인들에게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고시무 회장(경북·문경축협장)=대망의 정해년 새해를 맞아 축산 가족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 지난해 계속해서 농민들을 우울하게 했던 한미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수입 재개 등으로 축산물 시장개방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환경규제 강화 및 소비패턴 등의 변화에 미처 대안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생존권을 위협받는 현실을 바라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 하지만 우리 축산인들은 농지법 개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농지에 축사시설을 신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제 농축산업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농축산물 개방이 우리의 의지는 분명히 아니지만 이제부터라도 개방과 경쟁의 시대에 당당하게 맞설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혜와 패러다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노영태 회장(경남·하동축협장)=어느덧 병술년 한 해가 석양을 뒤로한 채 정해년의 밝은 새해 아침이 떠올랐다. 지난 한해는 익산에서 발생된 조류독감이 계속해서 확산돼 가금산물의 소비둔화와 가격하락으로 양계, 오리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우리는 언제나 악성가축질병이 발생되면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농가들 스스로가 철저한 방역의식을 갖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청정축산물을 생산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곧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다이옥신이 다량으로 검출되었다는 보도로 우리 한우고기의 안전성이 그만큼 인정된 만큼 우리는 고품질의 위생축산물 생산을 위해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한다. 항상 소비자가 원하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정 안전 축산물 생산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고급 브랜드 축산물 생산만이 우리 축산인들의 선결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창림 회장(제주·제주양돈축협장)=새로운 각오 속에 시작한 병술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60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해인 정해년을 맞아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재물과 건강,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우리 축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먼저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FTA협상 진행과 쇠고기 수입재개를 지켜보면서 축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 대내적으로 축산업은 악성가축전염병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자칫 축산업의 붕괴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피땀 흘려 일궈 놓은 우리의 삶의 터전인 축산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는 현명한 지혜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아가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