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운 회장(한우개량조합장협의회·보은축협장)=60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새해 아침을 맞아 전국의 한우사육농가는 물론 축산가족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지난해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됐지만 다행이 고기 속에서 뼛조각이 검출되고 또 다이옥신이 검출됨으로서 3차례에 걸쳐 반송조치가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압력에 따라 보호망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우리 한우인들은 개량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한우고기 생산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한우개량에 있어 육질개량보다는 육량개량에 힘써왔지만 이제라도 우리 한우개량농가들은 육량보다 육질개량에 힘써야 한다. 우리 한우는 앞으로 육질개량을 우선시해 한우고기가 세계적으로 최고의 쇠고기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종수 회장(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천안공주낙협장)=정해년을 맞아 축산인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고 그동안 이루지 못한 소원을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 축산업계는 가축질병의 발생과 축산물 수급불안 및 시장개방으로 인해 올해에도 안정적인 축산을 하는데 어려운 상황이 지속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농업계에도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원유수급체계가 조속히 마련돼 낙농인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유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 올해는 더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질병 없는 축산을 이룩하는데 축산인들이 동참해야 한다. 우리 축산인들은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경쟁력이 있는 축산을 확보해서 어떤 어려운 환경이 오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축산을 만들어야 한다. 축산인을 비롯해 정부와 언론이 하나가 되어 축산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서 우리 축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축산발전에만 올인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진길부 회장(양돈조합장협의회·도드람양돈조합장)=황금돼지해 새아침이 밝아왔다. 새해에는 우리 양돈인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소비자의 식탁에 맛있고, 안전한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일이 우리의 소임이고 소망이다. 자식을 키우듯 정성을 다해 돼지를 잘 키워내기 위해 보다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최대한 기술력을 발휘하면서 돼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할 것이다. 밖으로는 양돈산업을 위협하는 FTA협상, 조류독감 문제 등 해결할 과제가 밀려오고 있다. 또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전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식탁에 올리기 위해 우리 양돈인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함께 노력하고 해결점을 찾아야 할 때이다. 새해는 돼지고기의 품질과 위생, 안전성 문제 등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농장부터 도축장, 가공장, 최종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위생적인 시스템으로 변화해 나가야 하며, 속도도 빨라야 한다.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일이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이다. 양돈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양돈인과 돼지고기 계열사업체의 힘찬 전진을 기대한다. ▲현광래 회장(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대충양계조합장)=AI가 없는 세상은 이제 모든 양계인의 공통적인 바램이다. 양계업계는 AI와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이제 AI의 퇴치는 양계인의 현안이며 화두가 되고 있다. 익산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양계업계에는 한차례 폭풍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계인들은 AI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을 풀지 말고 언제 어디서 AI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평소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안정적인 축산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축산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산인의 평소 방역에 대한 철저한 인식확산과 방역의 생활화가 중요하다. 이번 농지법이 개정되기까지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온 축산신문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우용식 회장(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수원축협장)=다사다난했던 병술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 아침을 맞아 전국의 양축농가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화목과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지난 한해는 농지법 개정으로 인해 이제 농지에 농지전용절차 없이 축사를 신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수원축협은 화성호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를 설치, 조합원들이 자연친화적인 축산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연말에는 세계 곡물가격 인상으로 인해 올 초 사료가격 인상은 불을 보듯하다. 하지만 우리 축산물은 이제 브랜드 중심으로 점점 광역화되고 있다. 그만큼 축산물의 고품질화와 균일화를 통한 얼굴 있는 축산물을 생산, 농가수입증대와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코자 축산농가와 축협,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우리 배합사료가공조합들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HACCP인증과 함께 고품질의 청정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손광익 회장(TMR가공조합장협의회·경대낙협장)=매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큰 아쉬움과 반성이 가득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역시 후회가 가득하지만 새롭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정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지난해 역시 우리 축산농가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대내외적으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축산농가 역시 자유로울 수 없어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축산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최고의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의욕과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많은 축산인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축산업계가 한 층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었지 않았나 싶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농지법 개정은 정말 우리 축산인들이 한 목소리를 냈기에 가능했다. 정해년 새해에도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축산인들의 단결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축산업에 대한 연구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축산업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황금영 회장(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순천광양축협장)=희망찬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협동조합의 3대 과제인 교육운동, 윤리운동, 경제운동이 더욱 승화 발전되길 기원한다. 조합의 독립사업부제, 연봉제, 성과보상체계가 이루어져 책임한계가 분명해지고 모든 시스템 속에서 조합원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고 협동조합의 가치가 승화 발전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실질적인 축산컨설팅이 실현되고 축산물 브랜드가 안전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좋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되었으면 한다. 우리 축산농가들은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방역활동에 더욱 노력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나가야 한다. 올해는 질병 없는 한해가 되어 뜻밖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희망하며, 축산인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도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