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산업에 직면해 있는 대내외적 환경은 심히 엄중한 상황이라 할 것이다. 몇년전 국내 축산업의 생산액10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쌀 등 미곡 생산액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축산인들은 그 구성원 여러분들이 상대적으로 젊고 그럼에 따라 신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분들이기에 외부적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 쌀농업 위주의 우리와는 달리, 외국 선진국에서의 식량구조는 제1차 식량이 육류이고, 제2차 식량이 우유 및 유제품, 제3차 식량이 녹말질인 빵류, 제4차 식량이 채소 및 과일의 순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선진국 농업의 주된 주체는 축산이며, 각 국가가 처해 있는 조건에 이어 축산업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농업의 양대축인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협조속에 자원순환형 농업 등 새로운 농업발전 방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품질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는 축산인들의 노력에 국회와 정부차원에서도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정해년 새해에도 축산인 뿐만 아니라 국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의 발전을 이룩하는 소중한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그동안 축산분야의 정론지로서 축산발전과 축산인의 지위향상에 기여해온 축산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산인 모두의 가정에 새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깃든 복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