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중심 시설인 ‘경축순환자원화센터(축산분뇨자원화시설)’의 최적모델 선정을 위한 설치공정 및 시스템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응모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농촌공사에서 단지별로 제시한 시설규모, 축산분뇨 종류 및 발생량, 반입원료 형태 등 조건을 고려하여 자원화공정 및 시스템을 제안하면 된다. 한국농촌공사에서는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퇴비, 경영분야 등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현지실사평가 등 3단계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공법관련 신기술·특허등록여부, 설치·운영의 경제성을 고려한 악취저감·무방류·100%자원화(퇴·액비율) 정도, 적용사례, 시설비, A/S능력 등이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시·군 수계단위로 3~4개 읍면을 묶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1천헥타르이상 대규모의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에 3개소(완주, 순천, 울진), 2007년도에 6개소(양구, 옥천, 익산, 장흥, 성주, 산청)를 조성한다. 특히 단지내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비료로 자원화하여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급여하여 단지내에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