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5일동안 열리는 이번 한미FTA제6차협상에서는 민감농축산물의 양허방향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기대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 입장차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특히 예외적 취급 인정 범위와 그 정도를 놓고 논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이번 협상에서 그동안 품목별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중심으로 민감품목에 대한 예외적 취급 필요성을 적극 제시하고 양허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가능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물 세이프가드 관련 세부사항도 협의하여 구체화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번 6차협상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별단체 등 이해관계인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6차 협상 이후의 구체적 대응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