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위 보호 콜린성분이 함유된 제품인 ‘우콜’이 소의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구입하려는 소 사육농가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유카스(대표 이윤교)는 반추위 보호 콜린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개발 공급한 이후 소 사육농가로부터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유카스의 이윤교 대표는 이와 관련 “젖소와 한육우의 생산성이 매우 높아져 다양한 미량 필수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의 급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반추위 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이를 수 있도록 특수 코팅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기존의 보호지방을 생산하는 수준의 설비로는 수용성 생리활성 물질을 반추위 내에서 보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특수 공정의 설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추위 보호 콜린을 분만 후 20주 동안 일일 두당 40g~80g 을 급여할 경우 젖소의 분만 후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크 산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케토시스와 같은 비유초기 대사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추위 보호 콜린은 생산성을 향상시켜줄 뿐만아니라 우유 내 콜린 함량을 증가시켜 고기능성 콜린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 대형 유업체와 콜린 우유 개발에 대한 기술협약을 검토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곧 신기술이 축산 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콜린은 1998년 미국 FDA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이 난 물질로 어린이에게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며 노인들에게는 퇴행성 기억력 감퇴 증상(치매)을 억제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반추위 보호 비타민C (상품명:명품C)를 한육우의 비육전기에 일일 20g 급여할 경우 근육 내 지방전구 세포를 분화시켜 고급육 생산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대표는 “이러한 특수 코팅 기술을 이용한다면 반추가축이 생성하는 메탄가스 생성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도쿄 지구 온난화 협약에 서명한 우리나라로서는 반드시 연구돼야 할 중요한 일”이며 “이를 통해 사료에서 공급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여 사료 효율도 향상시킬 수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카스는 이를 위해 축산연구소와 함께 분야별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해 농촌진흥청 그린 바이오사업단 주관 2007년도 기획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