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축산은 이제 경쟁력을 논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축산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산업등록제가 시행되고 농지법이 개정되면서 양축가들에게 있어서 친환경 축산은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의 대응도 발빠르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환경개선제’라고 불리는 제품을 내놓고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는 양축가들이 환경개선제를 선택함에 있어서 △인가관에서 품목등록 되지 않은 제품 사용하지 말 것 △사용 전 설명서 충분히 읽고 용도 및 첨가율, 유효기간을 준수할 것 △환경개선제의 사료 혼입시 가능한 항생제 함유 사료 배제할 것 △지정된 축종에만 사용하고 음수 급여시 깨끗한 음용수 사용할 것 △가축분뇨 살포시 제품의 용법·용량에 따라 물에 혼합해 축산상면에 고루 닿도록 뿌려주고 사용할 물은 반드시 중성을 이용할 것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 CTC바이오, 월드랩스 월드랩스는 친환경제품으로 축산물의 잔류나 내성균 발생이 없다. 이 제품은 Lactobacillus casei, Bacillus subtilis, Saccharomyces cerevisiae, Aspergillus oryzae, Streptomyces griseus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돼지, 닭, 소에 사용하면 사료효율 개선, 증체율 향상, 성장촉진, 축산환경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소화율 향상을 통해 축산분변을 최소화하고 축사내 악취발생을 줄여준다. 축사환경 개선으로 호흡기 질병 또한 예방한다. 아울러 유산을 생성해 장내 유해미생물을 억제한다. 다양한 사료원료와 사용가능하며 사료가공 및 보관시에 탁월한 안정성을 보인다. ■ 애드바이오텍, 크린에어 크린에어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제제를 사용해 축사내 유해가스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질병억제 및 성장촉진을 증대할 수 있다. 또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축산전용 탈취제이다. 악취분자인 암모니아, 황하수소, 메칠머캅탄 등과 물리ㆍ화학적으로 결합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오랜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농장의 소독제와 병행해 사용해도 되며 축사 내ㆍ외부, 분뇨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악취에 적용할 수 있다. 퇴비장, 축산폐수처리장, 생활쓰레기 매립지 등 기타 악취발생장소에 살포해도 환경에 안전하다. ■ RNL생명과학 ‘디오스’ 디오스는 뽕잎이 첨가된 생균효모제제로 사료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근원적인 악취를 제거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뽕잎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 및 각종 미네랄, 칼슘 등이 소화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디오스는 사료효율성을 높이며 양돈 및 양계 축사 내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비육돈의 경우 사료섭취량은 거의 늘지 않았으나 증체량이 유의한 수준으로 향상됐고(수의공중보건학회지 제 28호 3권) 암모니아 및 황화가스 측정 시험에서도 현저히 가스 생성을 저하시켰다. 육계에서도 사료효율이 개선됐고 깔짚 수분 함량이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해 악취의 원인을 크게 줄였다. ■ 삼양애니팜 ‘크린탑’ 크린탑은 바실러스 서부틸리스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포자를 형성해 장내나 악조건 등에서 생존율이 대단히 높다.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병원균에 대한 항생물질을 생산하며 각종 소화효소를 분비해 소화흡수율을 증대시킨다. 돼지ㆍ닭의 경우 성장촉진, 사료효율 개선 효능효과를 가지며 분변량을 줄여 악취를 감소시켜 축사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가축의 질병을 예방한다. 아울러 BOD, COD, SS저하, 대장균수 감소, 총인, 총질소량 감소 등 수질정화 작용도 한다. ■ 동부한농 ‘스프락 플러스’ 악취제거, 효소생산, 각종 유기산 등을 생산하는 미생물로 구성된 생균활성효모제이다. 스프락 플러스 첨가 균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한 활성을 나타내고 사료의 소화율을 높여 악취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연변이나 설사 발생율을 낮춰준다. 또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암모니아가스, 황화수소가스 등의 생산 자체를 억제한다. 특히 스프락 플러스에 첨가돼 있는 Bacillus spp.(BT균)은 분변으로 배설돼 증식하면서 파리의 유충에 작용하는 독소를 분비해 축사내 파리 발생을 감소시켜 준다. ■ 유니바이오테크 ‘오더-캡’ 오더-캡(Odor-Cap)은 ‘유카 시디제라(Yucca Shidigera)’라는 식물로부터 추출한 배당체(Glycocom-ponents)를 포함하는 완전한 천연제품이다. 오더-캡은 단순한 유카추출물이 아니라 유카 식물내의 활성성분인 당단백질과 효소 및 미세피막코팅된 생균으로 이뤄져 있다.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및 인돌, 스카톨 등의 유해가스들을 결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분뇨내에서 결합됐던 유해가스들을 완전히 분해시킨다. 가축사료 및 분뇨 처리장에 직접 첨가해 사용하며 축사내의 암모니아 및 다른 악취들을 크게 감소시킴으로써 호흡기 질병을 크게 줄이고 생산력을 크게 증가시킨다. ■ 이화팜텍 ‘바이오맥스’ 바이오맥스는 최첨단 발효기법으로 배양 생산한 순수 토종 미생물제제이다. 가축에 유익한 생균과 소화효소가 함유돼 있다. 성분은 복합유산균, 활성효모, 광합성균, 단백질 분해효소, 섬유소 분해효소, 알파아밀라아제, 베타아밀라아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돼지, 닭 등에 사용할 경우 성장을 촉진하고 사료 효율을 개선시킨다. 또 단백질 이용률과 탄수화물 이용률을 높여준다. 특히 설사와 모돈의 MMA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산란율, 난각질 개선, 산유량 증진, 암모니아 가스 경감 효과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