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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브랜드 경쟁력’ 마케팅 능력에 달렸다

홍천늘푸름한우, 전문 브랜드사업단 구성 지적 한목소리

[축산신문 ■홍천=이동일 기자]
축산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력 있는 사업단 구성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달 24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 늘푸름 한우 브랜드 발전을 위한 T/F 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홍천 늘푸름 한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추진력 있게 브랜드를 끌고 갈 수 있는 전문브랜드 사업단의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사무국장은 “현재 홍천 늘푸름 한우는 군청을 중심으로 홍천축협, 홍천한우협회 등 사업주체가 크게 3등분 돼 있다” 며 “이것이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면서도 그 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된다. 시급히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브랜드 경영체가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수현 축산연구소 개량평가과장도 “브랜드 사업은 생산자 중심의 농업에서 소비자 중심의 농업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예다. 소비자의 요구에 좀 더 능동적이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추진력 있는 브랜드사업단의 구성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며 사업단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농가는 생산에 있어 프로지만 유통, 판매 등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프로를 영입한다면 그만큼 브랜드의 경쟁력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남웅 홍천한우협회장은 “브랜드 1세대로 불리며 홍천 늘푸름 한우가 한 때 모두의 부러움을 받을 때가 있었다. 이젠 강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사업단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많은 브랜드가 생겼고 그만큼 많이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했다.
소리없이 사라진 브랜드 가운데 규모나 품질의 문제보다 사업주체 없이 기존단체 간에 벌어진 주도권 싸움으로 힘 한번 못 써보고 사라진 브랜드들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브랜드사업단의 구성은 사업 추진을 위한 순발력이나 결집력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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