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람들은 동물들을 이용하기만 했고 그들의 복지에는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다. HAB(Human Animal Bond)를 주제로 지난 7, 8일 열린 ‘2007 KAHA Congress’는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HAB는 사람과 동물의 올바른 상호관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니다. 강아지는 또 한명의 친구이며 존중받아야할 생명체인 것이다. 산업동물이나 실험동물들도 그 역할과 존재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동물들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하고 행복하게 살고 죽을 권리가 있다. 사람과 동물은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