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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종별 차별화’ 중장기 전략 수립

■FTA시대 지자체축산/도 축산과장에게 듣는다<7>

[축산신문 ■제주=윤양한 기자]
 
■ 송 중 용 제주도 축정과장

흑우 육성·방목형 낙농·양돈 지리적 표시제 활용
제주축산 세계 명품화 전략…10년간 1조2백억 투입

“개방화시대 제주 축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제주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송중용 제주도 축정과장은 “한미FTA 협상 타결로 인한 완전개방에 대비해 제주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장기 구조조정을 통해 축산업이 국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과장은 “세계를 지향하는 제주축산, 신상품·신시장을 창출하는 축산업을 정책목표로 삼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1조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연도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의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소는 흑우를 주품종으로 육성하고 낙농은 방목형으로, 마필은 경주마, 제주마, 식용마로 차별화하는 한편 양돈은 지리적 표시제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고품질 명품돈육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송 과장은 “제주지역 여건에 맞게 축종별로 특성화하여 차별화 된 축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육우는 흑우로 전환해 제주흑우를 제주도의 주품종으로 육성해 수입쇠고기와 차별화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낙농산업과 관련해 송 과장은 “방목형 낙농으로 청정 고품질 우유를 생산해 시장 차별화를 하고 제주산 청정유제품 이미지 부각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면서 소비를 확대 촉진하고 감귤박을 이용한 유제품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또 “양돈산업은 지리적표시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명품 돈육으로 육성하고 제주형 돼지(흑돼지)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급 제품출시로 신 활력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필산업을 신성장 산업화하겠다”는 송 과장은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주도의 향마인 제주마는 혈통보존을 통한 국적 있는 마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식용마는 고품질의 지역 특화 축산물로 집중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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