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임종혁)는 지난달 30일 진천군 초평면 메다골에서 2007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진천군 유영훈 군수를 비롯해 음성축협 이경호 조합장, 진천축협 이성종 조합장 등과 오리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종혁 지회장은 “오리 산업은 농산물 생산액 기준 10위 품목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충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가 사육되는 지역 중에 하나로 오리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이러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충북 오리농가들이 명실 공히 오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역으로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하반기 생산 과잉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오리 자조금 조성에 적극 나서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협회 충북도지회는 올해 처음 실시된 단합대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는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