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지역행사에 효과적인 한우홍보행사를 추진하는 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우선 행사계획서를 도지회에 제출해 사전 심사를 실시한 다음 적절한 예산을 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전영한 지회장은 “예산을 지원받아 무조건 시식용 쇠고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효율적인 행사를 위해 지역별로 행사계획서를 우선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다음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산 쇠고기 판매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왔다. 구미시지부의 이종하지부장은 “미산 쇠고기에 대해 무조건 시위로 대응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무엇 때문에 위험한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스스로 미산 쇠고기를 멀리할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