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해연 소장은 “동물 유전자원 보존과 이용을 위해 선진국 등 많은 국가들이 동물유전자원 은행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다행히 우리나라도 토종가축에 관심을 갖고 관련제도 정비와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조중식 종축시험장 장장은 “98년에는 전국 최초로 동물유전자원은행을 설치 운영해 토종가축의 품종뿐만 아니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가축의 정자 수정란의 생식세포와 체세포 등을 보존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조 장장은 “올해 4월 농진청에 흑소 36두, 칡소 35두, 재래돼지 24두, 재래닭 126수를 관리대상 가축으로 신청해 7월 동물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