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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공기정화로 가축 생산성 높여

중앙기술산업(주), 워터샤워에어 ‘크린존 JP-6500’으로 두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 크린존 JP-6500
초미세 필터 이용…미세 먼지·유해가스 제거 4단계 시스템

대규모 사육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악취, 각종 유해세균이 대기 중에 떠다니면서 악성 질병의 전염원 매체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축사내부의 공기를 정화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워터샤워에어 제품이 중앙기술산업(주)(대표 오상복)에 의해 개발, ‘크린존 JP-6500’으로 축산농가에 공급되어 호응을 받고 있다.
‘크린존 JP-6500’는 농림부 신기술산업(농림부 고시 제2006-50호)으로 건국대 자연과학 생물산업기계공학 오인환 교수의 ‘가축분뇨 처리기술, 축사기후환경 개선, 살포기 등에 관한 연구’과제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지역시스템 공학에서 ‘시설환기유기 분석’ 연구를 하고 제품 개발은 가습기 전문업체인 중앙기술산업(주)에서 했다.
중앙기술산업(주)는 이 제품을 현장 설치한 결과 폐사율 감소와 더불어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공통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돼고 있다.

농림부 축사 현대화사업 연구과제로 개발
약품 사용없이 살균·탈취 효과 ‘경제적’
가축 질병 감소·사육환경 개선 탁월해

오상복 대표는 ‘크린존 JP-6500’의 핵심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초미세필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축사내부 먼지를 걸러 맑은 공기를 축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축사의 공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가축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며, 공기의 비타민이라는 음이온이 발생되어 가축 건강에 큰도음이 된다고 말했다.
돈사의 경우 330㎡(100평)에 1대 설치로 항시 깨끗한 축사를 유지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양계사도 330㎡(100평)에 1대 설치로 환기량을 줄이면서 항시 쾌적한 환경을 유지 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물의 맛도 달라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동 과정은 축사 내부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여 1차 초미세 물필터에 의해 먼지가 제거되며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 아민, 황화수소 등의 유해 가스도 수용성으로 물필터에 의해 용해된다.
2차 오존(O3)을 함유한 초미세 물필터에 의해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잔여먼지와 잔여 유해 가스를 용해하고 오존에서 음이온의 방출로 공기의 질을 바뀌는 역할을 한다.
3차 필터에서는 1차와 2차에서 여과된 공기속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습공기 제거용 맥반석층을 통해 악취 성분을 최대로 제거하여 배출되는 과정에서 온도하강을 방지한다.
4차로 특수 활성탄층을 통해 잔여 물질을 제거하여 신선한 공기를 축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걸려진 먼지는 ‘크린존 JP-6500’ 제품 하부에 부착된 먼지 포집용기를 통해 2~3일에 1회씩 비어주면 된다.
사용과정에서 살균과 소독을 위해 일체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살균과 탈취효과가 높은 오존을 활용하고 있어 운전 중 전기와 물필터용 물 외에는 일체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며 사용이 용이하다.
‘크린존 JP-6500’은 기존의 축사용 공기 정화기와 차별화 개발된 제품으로 원리는 크게 4단계로 구분 할 수 있다.
1단계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악취 성분이 대부분 수용성으로 물에 대한 흡착과 용해가 쉽게 일어나 걸려지며 2단계는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오존을 인위적으로 오존수로 만들어 약제 없이 공기중의 각종 유해 세균을 살균한다.
3단계로 워터샤워로 살균된 공기의 함유된 습기가 축사내부 온도를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맥반석 층에 의한 냄새 흡착과 습기를 제거한다. 마지막 4단계로 활성탄 층을 통해 강력한 탈취, 정화로 공기를 세균이 없는 맑고 깨끗한 공기를 연속적으로 만들어 낸다.
오 대표는 “열악한 축사 환경에 적합하도록 먼지를 완벽에 가깝게 제거한 후 악취 성분의 유해가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기존 제품은 먼지와 악취 성분을 동시에 제거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중앙기술산업(주)에서 개발한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크린존 JP-6500’을 사용 중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268번지 용호농장 이태섭 대표는 “습식공기정화기를 사용 후 돈사의 미세먼지가 눈에 띄게 줄었으며, 사료섭취량은 늘고 사료효율이 개선되어 출하일령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특히 “폐사율이 설치 전에 비해 설치 후 70% 이상 감소하였고 돼지의 활력이 높아 질병감소에 의한 항생제 등 약품비용이 줄였으며 돈사내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현저하게 줄어 환경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조창길 씨도 “제품을 사용한 결과 돈사내 부유먼지가 눈에 띄게 줄었고 돈사내 악취가 줄어 사육환경 개선과 함께 출하일령이 감소되었으며 폐사율 또한 확연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북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소재의 모개농장 박정수 농장장은 “공기정화기를 사용 후부터 먼지가 확연하게 적어지고 사료를 잘 먹어서 그런지 폐사율이 줄고 냄새가 적어 일하기가 편해졌다”고 이용 후기를 밝혔다.
건국대 오인환 교수는 ‘크린존 JP-6500’ 시스템은 축사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순환수가 다층원심회전체를 통해 초미세 필터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되고 물은 순환하여 배출되며 이 과정에서 암모니아, 먼지, 악취 등을 흡착제거된다고 설명하고 환경개선과 질병감소로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양계 및 오리 농장에서 부유중인 먼지는 질병을 매개하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는데 ‘크린존 JP-6500’은 설치하면서 바로 효능을 느낄 수 있으며 상쾌한 공기와 특유의 냄새가 감소되어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농림사업지침에 따르면 ‘크린존 JP-6500’은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사업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전업농가 및 계열화 사업 참여농가로 한·육우와 젖소 5십두, 양돈 1천두, 양계 3만수, 오리 1만수 이상 사육농가 중 06년 1월1일 이전에 축산업 등록한 농가(상속, 인수는 대상) 축사의 신개축과 개보수 시설자금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재원은 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에서 지원이 되며 지원조건은 보조 20%, 융자 60%, 자담 20%로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각 시군 축산 담당자에게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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