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표는 지난달 22일 농촌지도자연수원에서 개최된 축산경제 사업추진 결의대회에서 “축산경제 간부직원들은 그동안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반성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신규사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특히 “축산업이 농업 생산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34%라면 적어도 농협 내 축산사업 규모도 그 이상이 돼야 하지만 안타깝게 현재는 26% 수준 밖에 안된다”며 “농협중앙회 내 축산사업 비중을 높여서 스스로의 위상을 되찾자”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고 있는 남 대표는 “지난 1년간 신성장 동력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해왔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늦다. 간부직원들이 몸을 사리는 것 같다”며 “신규사업은 농협축산경제 뿐 아니라 일선축협, 양축조합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지난해 축산경제는 통합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적자를 냈다”며 “간부직원들부터 스스로 경비를 줄이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하고 내실경영과 윤리경영 실천을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