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이 농협중앙회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축협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고 무이자 유통운전자금 5억원을 지원받았다. 대구축협이 이번에 수상한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은 FTA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축산물 유통환경 속에서 축산물 브랜드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은 전국 143개 축협을 대상으로 농가조직화 정도와 컨설팅인력 확보 및 컨설팅 실적, 브랜드 축산물 판매실적, 계통출하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는 축산물 품질부문에 있어 최고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한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는 대구, 경북, 경남지역 81개 브랜드 회원농가와 1만여두의 사육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 회원농가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축산 전문컨설턴트 6명, 초음파육질진단 2명, 임신진단 2명, 축산진료 3명 등을 전담 배치하고 있다. ‘팔공상강한우’는 농림부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시범브랜드 선정, 소시모 우수축산물 브랜드 선정, KS, 품질인증, HACCP, ISO9001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한 브랜드로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 축산물 공급 등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대구축협은 ‘팔공상강한우’ 판매를 위해 대구지역 자체 직영점 7개점과 가맹점 40여개점, 전국 농·축협 50여개점, 쇠고기 이력추적매장, 직영한우전문식당, 학교급식 300여 개소에 매일 공급하면서 그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한미 FTA, 국제 곡물가격 인상 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양축인들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대구축협 직영 한우전문식당인 ‘팔공상강한우 프라자’를 개점해 도시민에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지역 양축인들에게는 힘들게 생산한 한우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제공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득이 되는 유통망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우효열 조합장은 “앞으로 팔공상강한우는 소비자가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과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 정책으로 유통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파워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특히 “지역대표브랜드인 팔공상강한우가 양축가의 소득증대와 지역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진 위부터> ① 우효열 조합장(오른쪽 두번째)이 김병화 농협경북지역본부장으로부터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받고 있다. ②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개점한 "팔공상강한우프라자". ③ 대구축협 축산물 유통전진기지인 육가공공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