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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권혁만의 양돈시황(11.7~12.6)

소비증가·생산감소로 돈가 강세 보일 듯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 권혁만 양돈 BU장 
김장철 소비·성수기대비 비축물량 증가 예상
출하두수 전년동기比 5%부족…상승요인 발생


10월 전국 평균 돼지 지육단가는 3천632원으로 예상보다 낮게 형성됐다.
미국 발 금융 위기로 시작된 국내 경제 위기는 제2 IMF를 우려할 정도로 폭등해 1천450원 넘어서는 달러 환율의 급등과 코스피 900대를 기록하며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경제 불안은 부동산에도 영향을 주어 오르기만 했던 강남 아파트까지도 10~20%까지 가격이 떨어진 초 급매물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배경에는 세계적 공황이 예상된다는 과도한 공포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무서운 것은 국가 경제와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소비를 줄이고 움츠러드는 우리들의 마음과 두려움이다. 이러한 두려움이 세계 경제를 더 악화 시키고 있는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11월 들어서면서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분기점으로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 모두가 경제를 우려해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 거꾸로 그러한 공황 보다는 오히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1월 전국의 돼지 지육 평균단가는 3천632원으로 세계 경제의 악조건과 소비 급랭상황으로 보면 선방한 가격으로 보인다.
이렇게 선방한 가운데 맞이하는 11월은 오히려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11월은 김장철에 소비되는 돼지고기가 늘어나고 12월 성수기를 대비한 비축물량의 증가로 소비 증가가 일어나는 달이다.
반면 돼지도축 두수 또한 연 중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3~ 4월에 분만된 자돈은 성장하기 좋은 계절에 태어나 육성율이 좋을 뿐만 아니라 번식 성적 또한 좋아 연 중 도축 지수 중 가장 높은 112.9로서 10월과 12월보다 7%정도 높은 출하 두수를 기록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수입육 동향을 살펴보면 쇠고기는 2만1천815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이상 급증했으나 시중에서 잘 팔리지 않아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1월부터 9월까지 누계로 수입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10.2% 감소한 17만3천243톤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입쇠고기는 14만9천334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두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돼지지육단가의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11월 소비 증가요인에다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출하두수로 인해 돼지 감소가 일어나 돼지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11월은 소비 증가와 생산감소가 나타나 강세를 보이며 전국 도매시장의 지육단가 4천5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선진 양돈 BU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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