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친환경 축산물 생산 확대 당부 “소비자는 더욱 안전한 친환경축산물을 원한다.” 소비자시민모임의 강광파 상임이사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소재 대한양계협회에서 개최된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 월례회의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신년교례회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강광파 이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축산물’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생산자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심’ 이라는 단어는 안전과 신뢰가 더해져야 가능하다”며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생산을 위한 축산인 스스로의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수 있는 HACCP 지정농장의 조속한 확대도 기대했다. 강광파 이사는 특히 “친환경 축산물은 전체 생산량의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친환경 축산물이 생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도 인사말을 통해 “계란의 유통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임을 강조하고 “채란인 모두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는데 전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인배 난가조절위원장은 수도권 계란가격 통합발표와 관련 “수도권지역(서울·충청·영주)에 이어 얼마전 영남(부산·대구)지역까지 계란가격 통합 발표 대열에 합류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호남(광주·전남)지역의 계란가격 통합발표에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