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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연 힘 모아 축산물 판매기반 확대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 사무실 개소식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가운데)가 “축산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 사무실 개소
충북도, 3년간 79억원 투입 공동마케팅 강화



【충북】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유인종·청주축협장)이 지난 13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청주시 내덕동 오성빌딩에 자리 잡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사업 참여축협 조합장들과 작목반 회장, 다살림영농조합법인 회원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로부터 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이날 초대 사무국장에 김정수 전 충북도 농정국장을 임명했다. 김 국장은 ‘충북 농업명품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농업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은 해당지역의 산학관연이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농축산업을 균형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전국 22개 사업단 중 하나로 선정돼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사무실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에는 산학관연에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하고 조정하게 되며 사무국에서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업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클러스터사업단에는 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주축협, 충주축협, 진천축협, 괴산증평축협, 음성축협, 옥천영동축협 등 협동조합과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는 다살림영농조합법인, 무항생제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축산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원, 도비 35억원, 자부담 9억원 등 총 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축산 전문인력 육성, 축산물 공동판매장, 가공시설, 제품개발, 브랜드개발, 공동홍보 마케팅 강화 등의 사업을 펼쳐 충북도의 친환경 축산물 생산 및 유통기반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특히 ‘청정축산지역 충북’을 브랜드화해 축산물 판매기반 확대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조직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친환경 명품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하면서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 농업명품도 충북도’ 실현을 앞당겨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우택 지사는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풍명월 한우의 롯데백화점 입점과 한우플라자 개점 등으로 광역한우브랜드 사업을 활성화시켰다”며 “충북지역의 청정화를 유지해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올해 충북도는 축산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62% 늘렸다”며 “기존 유통채널을 이용한 판매기반 확대와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정수 초대 사무국장은 “충북의 친환경 축산물 판매를 위해 유통분야를 개척하는데 주력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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