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돼지인공수정센터 종모(牡)돈과 종돈장 번식돈에 대하여 PRRS 등 주요 가축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축산시험장에 따르면 ‘종돈장방역관리요령’에 따라 분기별로 주요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기로 되어 있어 1/4분기 검사를 위해 번식용 암퇘지와 돼지인공수정용 정액생산 씨수퇘지를 대상으로 혈액(25두) 및 원정액(20두)을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돼지열병의 경우 항체 양성률이 100%로 확인돼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검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돼지소모성질환인 PRRS 등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등 양돈농가에서 인공수정용 돼지정액 이용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종돈장을 운영하고 주요 전염병에 대해 매분기별 검사 실시로 음성 돈군을 유지하는 한편 농가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인공수정용 돼지정액 생산을 위해 ‘우수정액처리업체’ 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박상국 축산시험장장은 “환절기인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돼지의 생체기능이 저하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며 또한 국내·외적으로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므로 이에 대한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