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영농조합 농장인 홍천농장에서 ‘강원 산우리 재래돼지 클러스터 사업단’과 재래돼지 사육농가의 운영 방안 및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농진청이 복원·생산해 2008년 6월 순종 재래돼지로 최초 품종 등록된 ‘축진참돈’의 산업화 연구 및 재래돼지 사육의 표준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재래돼지 인공수정센터의 시설을 점검하고 위생적인 정액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지원 및 사육농가의 운영지원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진행된 재래돼지의 생산성 향상 방안으로는 ‘축진참돈’을 활용한 재래돼지 육종체계 구축 연구와 농진청에서 개발, 육질이 우수한 ‘축진듀록’, 고기맛이 뛰어난 ‘축진참돈’의 교잡 실용돈 개발 실증시험, 재래돼지 번식특성 구명 연구, 재래돼지 성장단계별 사양표준 개발 연구 등이 중점적으로 토의됐다. 특히 산우리 재래돼지 클러스터 사업단과 농진청간의 ‘DNA 분석에 의한 생산이력체계 구축’ 등의 공동연구와 기술지원에 대한 MOU 체결 방안이 논의돼 오는 8월 중 협약을 진행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