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물 생산액은 사료값 안정과 생산량 증가로 인해 2008년보다 16.4%가 증가한 15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일 농업 및 농가경제 전망 2009~2019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다만 축산물 생산액은 2010년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완만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08년도의 경우 전체 농업생산액 38조5천억원 중 축산업 생산액은 13조6천억원으로 35.3%를 차지했지만 2009년도에는 농업생산액은 40조9천억원으로 늘어나고 이 중 축산업생산액은 15조8천억원으로 38.6%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0년 축산업 생산액은 15조2천억원으로 감소된 이후 15조4억천원에서 15조6천억원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농업부문부가가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도 농업부문부가가치의 경우 사료값 인상과 유가상승 등 중간투입재비가 크게 상승해 2007년 대비 8.4%가 감소한 19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농업부문부가가치 총액은 21조6천억원으로 2008년 대비 10.1%가 상승할 전망이며 이중 축산업은 4조4천억원으로 38.3%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