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종돈업체 육성…안정적 개량시스템 구축을 돈육산업정책연구회는 규모 및 기술수준을 보유한 전문종돈업체 육성을 통해 안정화된 종돈개량시스템 구축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GGP와 GP가 참여하는 피라미드형태의 대규모 및 중규모 전문종돈업체 7개소를 육성하되 중규모 업체의 경우 대규모의 1/2 규모로 구성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육성업체수는 가변성을 두되 종돈장 전문화에 맞도록 관련법규의 개정도 요구했다. 전문종돈장의 참여는 계약이나 공동투자에 의해 기능의 전문화와 품질관리 및 유통을 일원화한 종돈사업단위의 종돈장만 가능토록 하고 개량이나 사업실적, 종돈장 종합평가 등 참여업체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업체를 우선 지정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종돈관련 지원사업을 전문종돈장의 GGP업체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한편 청정지역의 모계 및 부계 GGP농장 신규조성을 통한 기존시설 대체 또는 확장과 운영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문종돈장 참여 GP에 대해서도 축사실시설 현대화 및 운영자금을 지원, 위생 방역상 불합리한 구조의 시설개선을 도모하고 간척치 등 청정지역 부지 활용시 전문종돈업체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종돈장과 장기계약을 통해 웅돈을 구매하는 인공수정센터에 대해서는 웅돈구입비 지원을 제안했다. 돈육산업정책연구회는 전문종돈장육성 사업에는 국내 대부분종돈장이 참여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위생적인 종돈과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 산자능력 제고와 자돈폐사율 감소를 통해 양돈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종돈수입감소와 종돈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문종돈장 육성사업을 전제로 한 종돈장 및 돼지AI센터 PRRS 청정화 사업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종돈장과 AI센터가 PRRS 양성으로 추정되고 있는 반면 경제적 부담과 전문지식 결여로 청정화 시도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돈장 및 AI센터 비우기나 돈군폐쇄를 위한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통해 최고 30%이상 질병으로 인한 폐사율 을 줄이고 일당증체와 사료효율 향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육질평가체제 구축 및 운영도 시급한 현안으로 지목됐다. 현재 종돈검정이 산육능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수입육과 차별화와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고급육 생산요구는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가전반적인 차원의 육질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평가모델정립과 개량목표 및 검정기준 설정, 그리고 육질검정 장비와 인력 및 검사비용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